[스포츠W 노이슬 기자]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이하 '굿밤 콘서트') 첫날 공연이 성료됐다.
3일 오후 7시부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파우 현빈과 유니스 현주의 진행하에 '굿밤 콘서트' 1일차 공연인 '굿밤, 나의 꿈 - Good Night, Dream'이 개최, NCT WISH, xikers(싸이커스), tripleS(트리플에스), UNIS(유니스), POW, NouerA가 부산의 가을밤을 물들였다.
▲해운대서 떼창 터진 NCT WISH, 트리플에스 수민 깜짝 생일축하까지(굿밤콘서트)/한국음악콘텐츠협회 |
첫 무대는 신인그룹 NouerA가 장식했다. 커버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부터 '쿵쿵'(Make It Bounce), 'Higher Wire'까지 세곡을 선보였다. 이어 유니스가 '너만 몰라'를 시작으로 '팝핀', 커버곡 '너무너무너무', '수퍼우먼'으로 관객들에 함성을 이끌었다.
트리플에스의 등장에 관객들의 함성은 한층 커졌다. 'Girl's Capitalism' 무대를 마친 후 다현은 "제가 부산 사람이다. 고향에서 공연하는게 처음이다. 중학교 때 걷던 길에서 공연하니 너무 좋다. 오늘 부모님도 와주셨는데 너무 기쁘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또 트리플에스는 멤버 수민의 생일임을 알리며 "다 같이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관객들은 생일 축하송을 부르며 함께 축하했다. 이후 트리플에스는 'Invincbile', 'Rising', 'Girls Never Die'까지 총 5곡으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네번째 스테이지의 주인공은 이날 MC를 맡은 현빈이 소속된 파우였다. 파우는 'Valentine', 'Favorite', 'Dazzling', 'Sunset'을 불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굿밤콘서트' 무대에 오른 파우는 "작년에는 영화의 전당에서 무대를 했는데 이번에는 해운대에서 해서 너무 좋다"며 이제 가을이면 '굿밤 콘서트'가 생각난다. 또 불러주셨으면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해운대서 떼창 터진 NCT WISH, 트리플에스 수민 깜짝 생일축하까지(굿밤콘서트)/한국음악콘텐츠협회 |
이어 싸이커스가 'We don't stop', 'DO or DIE', 'ROCKSTAR', 'Bittersweet', '위치' 무대를 선보였다. 싸이커스는 "부산에서 해보고 싶은 게 있었다"며 관객들에게 함성을 유도, "부산은 역시 뜨겁다"며 객석의 환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의 마지막 무대는 NCT WISH(엔시티 위시)가 장식했다. 'Steady'의 전주가 흐르자 객석의 함성은 더욱 뜨거워졌고, 엔시티 위시는 '덩크 슛', 'WISH', 'Hands up', 'Songbird' 무대를 펼쳤다. 엔시티 위시는 "오늘 이렇게 추운데도 불구하고 많이 와주셨다"며 "시즈니 손 들어볼까요?"라고 외쳤고, 객석 곳곳에서 네온색 응원봉이 등장, 전곡 모두 떼창이 터지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굿밤콘서트' 2일차 공연 '굿밤, 나의 사랑 – Good Night, Love'은 4일 오후 7시에 개최된다. NCT 도영(DOYOUNG), 하현상, 나상현씨밴드, HYNN(박혜원), CATCH THE YOUNG (캐치더영)이 출연하여 선선한 바람과 달빛을 만끽하며 듣는 감미로운 사랑의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