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흥국생명은 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3-25 27-25 25-26 25-22)로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을 챙겼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페퍼저축은행에 빼앗긴 데 이어 2세트에서도 22-14까지 끌려가다 전세를 뒤집고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면서 이후 두 세를 내리 따냈다.
지난 4일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던 흥국생명은 이로써 2연승을 기록, 승점 47(17승 5패)로 선두 현대건설(16승 5패, 승점 50)을 승점 3 차로 추격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외국인 주포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21점을 올리기는 했으나 공격 성공률이 28.33%에 그쳐 어려운 경기를 펼치는 가운데서도 지난 IBK기업은행전에서 마지막 5세트에 승리를 결정 짓는 활약을 펼친 김연경이 이날도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7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레이나 토코투(등록명 레이나)가 15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페퍼저축은행에선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 22점), 박정아(19점), 이한비(11점)가 분전했으나 이들 모두 공격 성공률이 30% 안팎에 그치면서 팀의 14연패를 막지 못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