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정(사진: AP=연합뉴스) |
최민정은 4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6초536의 기록으로 크리스턴 산토스-그리스월드(미국), 코트니 사로(캐나다)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시즌 최민정의 첫 월드컵 금메달이다.앞서 월드컵 1차 대회 1,000m 은메달, 2차 대회 500m 은메달과 1,500m 동메달, 3차 대회 1,500m 은메달을 따냈던 최민정은 시즌 5번째 월드컵에서 따낸 시즌 5번째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하며 '여제의 귀환'을 알렸다.
최민정은 이날 결승에서 레이스 초반 중간 위치에서 달리다 4~5바퀴를 남기고 서서히 아웃 코스를 타며 선두권 경쟁에 뛰어든 뒤 두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왔고, 결국 최민정의 스케이트 날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최민정과 함께 결승전에 나섰던 김건희(성남시청)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