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사진: 스포츠W) |
김예림은 28일 오전(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개최된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68점, 구성점수(PCS) 28.77점을 획득, 합계 69.45점을 받아 알레나 코스토르나이아(러시아, 70.24점), 팅 수이(미국, 70.2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김예림의 이번 쇼트 프로그램 점수는 지난 7일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작성했던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개인 최고점(61.63점)을 7.82점이나 넘어서는 새로운 개인 최고점이자 한국 주니어 피겨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 사상 최고점이다.
김예림은 이날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소화하면서 수행점수(GOE) 1.85점을 얻은 데 이어 트리플 플립에서도 GOE 1.51점을 챙겼다.
이후 세 번째 점프였던 더블 악셀 역시 실수 없이 처리, GOE 1.23을 받은 김예림은 나머지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싯 스핀, 스텝 시퀀스 등 네 가지 비점프 요소에서도 최고 수준인 레벨 4를 받는 깔끔한 연기를 펼쳐보이며 역대 최고의 연기를 마무리 했다.
지난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총점에서 모두 개인 최고점을 받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예림은 오는 29일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이서 시즌 첫 금메달과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김예림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위서영은 실수 없는 연기를 펼치며 66.48점으로 4위에 올라 메달 획득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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