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서희(사진: 로드FC) |
'아시아 MMA 어워즈'는 올해의 남·녀 파이터를 비롯해 올해의 경기와 올해의 KO, 그리고 올해의 링걸 등 선수와 경기와 관련된 각종 부문을 포함해 올해의 격투기 장비업체와 유니폼 업체까지 선정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격투기 전문 시상식.
‘2018 아시아 MMA 어워즈'의 주관사인 격투기 전문 매체인 '파이트네이션'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함서희가 지난 14일 홍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성 파이터'로 선정된 사실을 전했다.
함서희는 지난 7월 29일 발표된 ‘2018 아시아 MMA 어워즈'의 '올해의 여성 파이터’ 부문에 안젤라 리, 시앙 징 난(이상 원챔피언십), 장 웨일리(쿤룬/UFC), 린다 대로우(원프라이드), 칸나 아사쿠라(라이진 FF) 등 쟁쟁한 아시아의 여성 파이터들과 힘께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작년 6월 '샤오미 로드FC 039' 여성 아톰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일본의 쿠로베 미나(일본)에 3라운드 4분12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레프리 스톱' TKO승을 거두고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로드FC 첫 여성 챔피언이 된 함서희는 6개월 뒤인 12월 '샤오미 로드FC 045 더블 엑스(XIAOMI ROAD FC 045 XX)'에서 도전자 진 유 프레이(미국)에 1라운드 4분 40초만에 파운딩에 의한 '레프리 스톱' KO승을 거두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함서희는 ‘MMARISING’, ‘WMMA RANKINGS’ 등 다수의 해외 종합격투기 전문 사이트들의 랭킹에서 아톰급 세계 1위에 랭크되어 있다.
최근까지 부상 치료와 재활에 집중해온 함서희는 현재 타이틀 2차 방어전 상대를 물색중이다. 출중한 기량과 경험, 그리고 로드FC 내의 독보적인 입지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황을 종합해 보면 국내 여성 파이터와의 대결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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