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시카 안드라지 인스타그램 |
안드라지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인 로즈 나마유나스(미국)와 자신이 오는 12월 29일 'UFC 232'에서 타이틀전을 갖는다는 내용의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
안드라지가 나마유나스와의 타이틀전이 열리는 시점으로 고른 'UFC 232'는 12월 2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직 UFC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 대회의 대진 카드에 대한 정보가 올라와 있지 않다.
이미지만 놓고 보면 마치 UFC 측에서 나마유나스와 안드라지의 타이틀전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이미지로 보이지만 안드라지가 이미지와 함께 올린 글을 보면 이 이미지는 그저 안드라지의 '희망사항'을 표현한 이미지임을 알 수 있다.
안드라지는 "이 경기는 열려야 한다. 우린 너무 오래 기다렸다. 난 준비가 됐다. 이 프로필 이미지가 소셜 네트워크에서 공유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를 '태그'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결국 화이트 회장으로 하여금 연내에 나마유나스와 자신의 스트로급 타이틀전을 열어달라는 요구를 한 셈이다.
과연 화이트 회장이 안드라지의 요청을 받아들여 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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