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는 오는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샤오미 로드FC 048'에서 아라이 미카와 아톰급 경기를 갖는다.
작년 8월 12일 원주에서 열렸던 '샤오미 로드 FC 041' 대회에 출전한 이후 약 1년 만의 복귀전이다.
아라이 미카는 작년 6월 로드 FC 데뷔전에서 홍윤하(송탄MMA멀티짐)에게 판정승을 거둔 뒤, 일본 '딥 주얼스'에서 2승을 추가하는 등 프로 전적 4전 4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촉망 받는 신예.
이예지는 아라이 미카에 대해 “지난해에 홍윤하(송탄MMA멀티짐) 선수와 했던 경기를 보면 저돌적이고 근성이 있는 선수 같다. 결코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닌 것 같다"며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분석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라이 미카는 작년 6월 10일 열린 '샤오미 로드FC 영건스 034' 대회에서 홍윤하를 상대로 2-0 판정승을 거둔바 있다.
작년 6월 10일 열린 '샤오미 로드FC 영건스 034' 대회에서 홍윤하를 상대로 2-0 판정승을 거둔 아라이 미카(사진: 로드 FC) |
이예지가 경계심을 드러냈지만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리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선수다.
아라이 미카는 당초 작년 12월 23일 '샤오미 로드FC 045 더블엑스'에서 이예지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이예지의 부상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예지는 "(작년)12월 시합에서는 승패를 떠나 아쉬움이 남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었다. 그간 준비도 많이 했었고, 심리적으로도 집중하고 있던 상태에서 시합을 못하게 되면서 많이 힘들었다."며 "하지만 힘들어 한다고 변하는 건 없다고 생각했다. 힘든 건 잠깐이었고, 다시 제 몸을 정비하는데 신경을 썼던 것 같다. 완벽하게 회복됐다고 할 수는 없지만, 경기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을 정도로 많이 회복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12월에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아쉬워했던 팬 분들이 많았을 텐데, 이번 경기에서 그 아쉬움 다 잊게 해드리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한편, 로드FC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예지의 새로운 별명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모 입상자에게는 이예지가 출전하는 샤오미 로드 FC 048의 지정석 티켓 등 상품이 제공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