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레나 오스타펜코(사진 : WTA 페이스북 캡쳐) |
오스타펜코는 12일(현지시간) 여자프로테니스(WTA)가 공식 SNS 계정에 소개한 영상에서 눈에 안대를 한 채 서브를 시도했다.
처음 안대를 쓴 오스타펜코는 “오, 아무 것도 안 보이는데”라며 웃었다.
오스타펜코는 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헛스윙을 하며 멋쩍어했다.
라켓을 휘두르던 오스타펜코는 행여 떨어지는 공에 맞을까 어깨를 움츠린 채 자리를 피하기도 했지만 이내 머리에 공을 맞고 짧은 신음 소리를 내며 어이가 없다는 듯 웃었다.
그는 공을 치는 데 성공하고 나서도 “공 어디에 있어?”라고 물으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오스타펜코는 결국 “어떻게 테니스를 쳐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박장대소했다.
한편 WTA 투어 세계랭킹 5위인 오스타펜코는 지난달 막을 내린 ‘마이애미 오픈’에서 준우승했다.
특히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에서 우승을 거둬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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