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체육회 |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3차전에서 덴마크를 상대로 7-5, 2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6엔드까지 2-4로 끌려가던 대표팀은 7엔드에서 대거 3점을 득점하면서 5-4로 역전했고, 8엔드에는 2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함으로써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이후 덴마크가 9엔드에 1점 추격했지만, 10엔드에서 스킵 김은정이 덴마크의 스톤을 쳐내는 테이크 아웃 샷에 성공, 덴마크 팀의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대표팀은 앞선 체코와의 2차전에서 4-5로 끌려가던 9엔드에 체코가 득점에 유리한 후공권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득점을 스틸하는 데 성공, 8-5로 전세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 승부를 연출한바 있다.
1차전에서 독일(8-3 승리), 2차전 체코(8-5 승리)에 이어 3차전에서 덴마크마저 제압한 한국은 대회 3연승을 달리며 캐나다, 러시아, 스웨덴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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