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실사로 재탄생, 내년 여름 개봉을 확정지었다.
시리즈 3부작에 걸쳐 아카데미 4회 노미네이트, 전 세계 박스오피스 16억 달러 흥행 수익을 올린 드림웍스의 대표 프랜차이즈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는 바이킹 소년 ‘히컵’과 드래곤 ‘투슬리스’의 우정, 이들이 펼치는 모험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
이 중 첫 번째 이야기를 실사로 재해석한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놀라운 시각효과와 사실감 있게 구현한 이들의 모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원작 시리즈 3부작을 연출한 감독이자 아카데미 3회 노미네이트,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눈길을 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상징적인 캐릭터 나이트 퓨어리 드래곤 ‘투슬리스’와 바이킹 소년 ‘히컵’(메이슨 테임즈)이 처음 교감하는 장면을 담아냈다.
수세대에 걸쳐 적으로 지내온 바이킹 종족과 드래곤의 전통적인 관계로 바이킹 족장이자 히컵의 아버지인 ‘스토이크’(제라드 버틀러)는 아들에게 드래곤을 사냥할 것을 명하고, 차마 드래곤을 죽일 수 없었던 히컵은 이를 거부한다.
그러나 아버지의 강권에 마지못해 길을 나선 히컵은 깊은 산속 잠들어 있던 ‘투슬리스’를 발견하게 되고, 그를 향해 칼을 내리꽂으려 하는 찰나 잠에서 깬 투슬리스와 눈을 마주치게 된다.
알 수 없는 끌림에 먼저 조심스레 손을 내민 히컵과 그런 히컵의 마음을 느끼듯 자신의 이마를 들이대는 투슬리스의 모습은 원작 애니메이션 속 명장면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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