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사진: 스포츠W) |
메드베데바는 24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메인 프레스센터 평창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메드베데바는 "내 커리어 내내 올림픽에대해 온갖 이야기 들었다. 한편으로는 올림픽이 축제일 것이라 생각했고, 한편으로는 신경이 많이 쓰이고 긴장이 많이 되는 경기라 예상했다. 하지만 (올림픽은) 다른 대회보다 침착한 느낌 들었다. 빙판에서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드베데바는 4년 뒤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과 관련,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할 것"이라며 "가능한 오래 선수생활을 하려한다"고 밝혔다.
메드베데바는 폐회식에 러시아 국기를 사용하는 문제와 관련, "폐회식에 러시아 국기를 들고 들어간다면 기쁘겠다. 포디움에서 러시아 국기 볼 수 없었다."며 러시아 국기 허용을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드베데바는 2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자기토바와 같은 156.65점을 받았지만 총점에서 자기토바(239.57점)에 뒤진 238.26점을 받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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