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사진: 스포츠W) |
최다빈은 2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31.49점을 받아 쇼트 프로그램 점수(67.77점)와의 합산 점수에서 199.26점을 기록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프리 스케이팅 점수와 총점 모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얻은 개인 최고점(프리 128.45점, 총점 191.11점)을 넘어선 새로운 개인 최고점이다.
최다빈은 이날 3그룹 5번째로 은반 위에 나서 영화 '닥터 지바고'의 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 첫 점프에서 실수가 있었을 뿐 나머지 연기 과제를 모두 깨끗하게 소화했다.
앞으로 프리 스케이팅을 펼칠 선수가 6명이 남은 가운데 최다빈이 중간 순위 1위에 오름에 따라 최다빈은 남은 선수들의 연기 결과에 관계 없이 7위를 확보, '톱10' 진입이 확정됐다.
이는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가 올림픽에서 거둔 최고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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