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탱은 이날 결승에서 4위로 들어왔지만 2위 들어온 최민정이 비디오 판독 결과 반칙을 지적 받으며 심판진으로부터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되면서 3위로 순위가 올라갔다.
문제는 비디오 판독 과정에서 부탱이 최민정과 몸싸움을 장면 중 부탱 또한 오른손으로 최민정의 왼쪽 팔뚝을 밀어 레이스를 방해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최민정만 실격당한 것에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결국 부탱의 SNS에는 한국 팬들의 비난 댓들이 쏟아졌고, 견디다 못한 부탱은 13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가 대항전 성격의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서 반복되어 온 국내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 공세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여전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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