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린지 본 인스타그램) |
한국 시간으로 1일 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어린 시절의 린지 본과 가족들이 스키를 들고 있는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 중엔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본의 할아버지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본은 사진과 함께 “나는 할아버지가 정말 많이 그립다”며 “나는 그가 여전히 나와 함께 있길 간절히 바란다”는 말을 함께 업로드하며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88세의 나이로 지난 겨울 세상을 떠난 본의 할아버지는 그가 스키를 타는 것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2월 월드컵을 준비하던 중 CNN과의 인터뷰에서 “할아버지가 없었더라면 나는 레이스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고 할 정도로 본에게 있어서는 정신적 지주와 같았다.
본은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스키 타는 법을 가르쳐줬다”며 “그를 잃은 것은 우리 가족의 큰 손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매 순간 그를 생각하지만 특히 레이싱을 할 때엔 더욱 그렇다”며 “내가 스키를 탈 때 할아버지와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낀다”고 애틋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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