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당시 우리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진 : 국제아이스하키협회(IIHF)) |
단일팀 구성 후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머리 감독의 지휘 하에 따로 또 같이 훈련을 치르며 우리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갔다. 머리 감독은 단일팀 구성 후 최선의 팀 구성을 위해 코칭 스태프와 끊임없이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전은 올림픽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자 단일팀의 첫 실전 무대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실전에 투입될 북한 선수들을 테스트 하고 우리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북한 대표팀 경기 영상을 모니터링한 머리 감독이 “북한 선수 중에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만한 선수는 2~3명 정도다”고 말한 바 있고, 실제 단일팀 선수 중 2~3명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어떤 선수가 링크에 나서게 될 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단일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스웨덴은 세계 랭킹 5위의 강호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부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올림픽 4회 연속 4강 진출의 기록을 가진 세계적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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