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키 선수 린지 본(미국) (사진 : 린지 본 인스타그램) |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리는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슈퍼볼 광고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
현지 시간으로 31일 린지 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BC 올림픽의 수퍼볼 광고가 아주 마음에 든다”며 30초 남짓의 짧은 영상 광고를 업로드 했다.
영상에는 열 살도 채 되지 않아 보이는 어린 시절의 본이 스키 타는 모습, 최고의 자리에 오른 모습과 이후 경기 중 부상을 당하며 시련을 겪는 모습, 긴 재활을 거쳐 다시 정상에 오르는 모습 등 린지 본의 일대기가 펼쳐졌다.
영상 속 교차 편집으로 비춰지는 어린 린지 본이 스키를 타며 즐거워 하는 모습은 정상에 올라 환호를 내지르는 현재의 린지 본과 겹쳐진다. 실제 린지 본의 이야기를 담은 광고는 ‘Lindsey Vonn is the best of U.S.’로 끝난다.
이번 시즌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 하고 있지만 린지 본은 여전히 여자 알파인 스키의 ‘여제’로 군림하고 있다.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서 통산 79승을 기록하며 여자 선수 최다승 기록을 가진 그는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동계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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