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린지 본(린지 본 인스타그램) |
본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6년 전 자신의 모습과 현재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본은 “17살 때 처음으로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 출전하던 모습과 33살에 아마도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평창 올림픽을 앞둔 모습”이라며 두 사진을 비교했다.
두 사진은 동일 인물처럼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달라 보인다.
그는 “장난 아니다”며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라고 혀를 내둘렀다.
본은 “올림픽 출전이라는 꿈이 이루어진 후 많은 경험을 했다”며 “그러나 모든 희생과 피나는 노력, 역경들이 가치 있었다. 왜냐하면 이것들이 오늘 날의 나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고 돌아봤다.
그는 “다시 한번 더 나라를 대표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 미국팀 잘해보자”며 올림픽 출전 의지를 다졌다.
한편 본은 지난 20일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여자 활강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본은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월드컵 통산 79승)을 갱신함과 동시에 월드컵 최고령 우승 기록(만 33세 3개월)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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