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최다빈(왼)과 골프 선수 최혜진 (사진 : 올댓스포츠, KLPGA) |
4일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최다빈과 최혜진이 국제스포츠학부 18학번으로 수시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로써 각 종목을 대표하는 두 명의 유망주 선수는 고려대 동기로 캠퍼스 생활을 시작한다.
지난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다빈은 국내 선수 중 평창 동계올림픽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며 ‘포스트 김연아’로 불리고 있다.
발에 맞지 않는 스케이트화로 시즌 초반 고전했지만 점차 회복된 모습을 보이며 평창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5일부터 진행되는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챌린지 3차 대회’에서 평창행 확정을 짓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8 시즌 프로로 전향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에 발을 들인 최혜진은 시즌 개막전이자 자신의 프로 첫 무대인 ‘2018 KLPGA 투어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대형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 LF포인트 왕중왕전 우승, KLPGA 투어 제18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위를 거두는 등 자신의 진가를 여지없이 발휘하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따르면 입학을 확정 지은 최혜진은 “아직 대학생이라는 실감이 안 나지만 빨리 학교에 가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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