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드FC |
데스타니는 2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 '샤오미 로드FC 045 더블엑스(XIAOMI ROAD FC 045 XX)' 대회에 출전, 베김잔을 맞아 적극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두 선수의 경기는 합계 체중이 약 200kg인 두 여성 파이터가 맞대결을 펼치는 경기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두 선수는 강하게 맞붙었고 힘에서 앞선 데스타니가 베김잔은 케이지 구석으로 몰아 넣으며 공세를 폈다.
하지만 잠시 후 두 선수는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이렇다할 격돌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상황은 2라운드에서도 이어지며 결국 화끈한 KO승부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판정까지 가게 됐고, 공격적인 면에서 다소 우위를 보인 데스타니의 손이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