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린지 본(린지 본 인스타그램) |
본은 1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상을 타기 위한 정조준!”이라는 짧막한 글과 함께 자신이 스키 타는 모습을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번 시즌 5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2차례 완주한 본은 각각 12위와 24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전날 열린 월드컵 슈퍼대회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두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독일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월드컵 이후 11개월 만의 우승(당시 활강에서 우승)이었으며 슈퍼대회전에서는 작년 1월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월드컵 우승 이후 약 2년 만이었다.
본은 우승 직후에도 “멋진 날이다!!! 78승을 거뒀다”며 “내가 이곳에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지해준 우리 팀과 동료 선수들 특히 우리 아빠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한 본은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올림픽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본은 “안타깝게도 오늘 경기는 건너뛰게 됐다”며 “어제 경기 여파로 무릎이 조금 시린데 무리하지 않기 위해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올림픽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리스크가 될 만한 것은 어떤 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프랑스 발디세흐에서 열린 2017-2018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에서는 본이 부재한 틈을 타 안나 베이스(오스트리아)가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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