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사진: 스포츠W) |
2일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2차’ 대회 2일차가 진행되었다. 이날 첫 번째로 진행된 여자 싱글 시니어 부문에서 지난 1차 대회 주니어 부문에 참가했던 유영(과천중)이 67.46점으로 1위에 올랐다.
‘포스트 김연아’로 불리며 평창 출전권에 가장 유력한 최다빈(수리고)은 65.52점으로 유영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나이 제한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 유영을 제외한다면 평창 출전권에는 최다빈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1차 대회에서 2위에 오른 국가대표팀 여자 싱글 막내 김하늘(평촌중)은 점프에서 실수가 잇따르며 47.14점으로 18위에 올랐다. 김하늘에 이어 1차 대회 3위의 안소현(신목고)은 55.24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이날 쇼트 경기에서는 지난 대회 주니어 부문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임은수(한강중)가 65.30점으로 3위, 김예림(도장중)이 62.13위로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던 1세대 ‘김연아 키즈’ 박소연(단국대)은 55.58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2차 선발전 최종 순위는 3일 치러지는 여자 싱글 프리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결정된다. 이번 2차 선발전의 성적과 지난 7월에 진행된 1차 선발전, 내년 1월에 있을 3차 선발전의 성적까지 모두 합산하여 상위 두 명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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