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선수 예브게니아 메드베네바(러시아) (사진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페이스북) |
27일 ISU는 ISU 피겨스케이팅 공식 트위터(@ISU_Figure)를 통해 그랑프리 파이널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한 선수당 두 개의 그랑프리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ISU 규정에 따라 각 선수가 출전한 두 개 대회의 순위와 총점을 합산하여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여섯 명의 선수가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다.
12월 7일 개최되는 ‘2017-2018 그랑프리 파이널’에는 여자 싱글 세계 랭킹 1위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를 비롯한 총 여섯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세계선수권과 그랑프리 파이널을 두 차례 제패한 경험이 있는 러시아의 메드베데바는 명실상부 여자 싱글 최강자로 손꼽힌다. 하지만 현재 오른쪽 발등 미세 골절로 인해 그랑프리 파이널 참가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다.
메드베데바의 뒤를 이어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해 그랑프리 2차 스케이트 캐나다와 3차 컵 오브 차이나에서 두 차례 1위를 차지한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가 파이널 명단에 올랐다.
여기에 ‘캐나다의 피겨 요정’인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와 꾸준한 실력으로 피겨계에서 보기 드문 ‘롱 런’ 중인 소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러시아의 또 다른 유망주인 마리아 소츠코바와 ‘아사다 마오 후계자’로 불리는 와카바 히구치(일본)가 왕좌를 두고 경쟁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금메달에 가장 유력한 여섯 명의 선수를 만나볼 수 있는 ‘2017-2018 그랑프리 파이널’은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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