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보미(스포츠W) |
[스포츠W=장미선기자] 이보미(YG스포츠, 노부타엔터프라이즈)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이보미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지원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이보미는 “홍보대사를 하게 된 건 처음인데 굉장한 영광”이라며 “강원도가 고향인데 큰 이벤트를 하게 돼서 자부심이 생긴다”고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데뷔한 이보미는 2011년부터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후, 2015년 시즌 7승을 비롯, 상금 총액 2억 3천엔(한화 약 19억원)으로 남-녀 일본 프로무대에서 역대 단일 시즌 최다상금을 경신했다.
또한 2016년에도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상금왕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일본 여자프로골프 상금왕을 차지, 현재 일본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보미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언론을 통해 평창올림픽에 대해 많이 얘기하려고 한다”며 “SNS로도 많이 홍보하고 직접 경기장에 가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보미는 좋아하는 동계올림픽 종목으로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스노보드 등을 꼽으며 특히 “쇼트트랙의 심석희와 스노보드의 이상우”를 응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2020년에 도쿄 올림픽이 있는데 올림픽엔 골프 종목도 있다”며 “그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며 관심을 부탁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날 위촉패를 전달하며 이보미를 “88올림픽을 하던 해에 태어난 올림픽 가족”이라고 일컬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로서, 주 무대인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보미는 앞으로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진행되는 국내외 주요 행사는 물론 온라인 홍보, 광고 등의 사업에 참여하는 등 평창 대회의 붐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