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추진′＂

사진 :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대한아이스하키협회)

[스포츠W=장미선 기자] 도종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내년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종환 장관은 20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위원회를 방문해 평창 올림픽 개최를 두고 논의하던 중 이번 올림픽이 “남북 관계가 풀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도 장관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국민의 관심과 더불어 정부와 강원도, 조직위 등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도 장관은 남북 관계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평창 올림픽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이와 관련해 아직 진행된 것은 없으며 선수단과 다른 나라의 의견을 고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해당 연맹과 이야기해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도 장관은 지난 4월 강릉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에서 남북대결을 직접 관전한 바 있다.

한편 도 장관은 북한이 자랑하는 마식령 스키장을 두고 직접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마식령 스키장뿐만 아니라 북한 내 강원도 역시 활용 가능하다면 IOC와 상의할 것이라고도 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