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사진: TFC) |
[스포츠W=임재훈 기자] 여성 종합격투기 파이터 김지연이 최근 UFC와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5대 방송사 가운데 하나인 'ABC'의 지역 채널인 'KTNV'는 지난 11일자 보도에서“UFC가 최근 일본 단체 DEEP 주얼스 제2대 밴텀급(-61kg) 챔피언 김지연)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김지연이 6승 2무라는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했으며, 데뷔전 상대로 제2대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미국)이 거론됐으나 홈이 다른 선수와 경기를 치르게 됨에 따라 현재 대기 상태라는 사실을 전했다.
이외에 복수의 외신도 김지연에 대해 '최근 UFC와 계약한 선수(recent UFC signee)'로 언급, 김지연이 현재 UFC와 계약이 완료된 상태임을 짐작케 한다.
일본의 여성 격투기 단체 ‘DEEP 주얼스’의 제2대 밴텀급(-61kg) 챔피언 출신인 김지연은 ‘블리처리포트’ 등 복수의 외신들로부터 남녀 선수를 통틀어 올해 UFC와 계약할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한국선수로 거론되어 왔다.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슈퍼페더급(-59kg) 챔피언 결정전 패배를 끝으로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김지연은 이후 국내외 무대에서 6승 2무로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다.국내 무대에서는 로드 FC에서 2승 1무, TFC에서 2승을 거뒀다.
미국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는 2015년 10월부터 김지연을 여성 밴텀급 아시아 최강자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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