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사진: 김연아 공식 홈페이지) |
[스포츠W=임재훈 기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로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가 오는 10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를 우리나라로 옮겨오는 성화인수단의 일원이 된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대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문화행사국장은 "김연아가 평창올림픽 성화 인수단에 포함된다"라며 "아직 자세한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김연아가 인천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에서 성화를 직접 들고 트랩을 내려와 성화봉송 주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그동안 두 차례나 동계올림픽 성화 주자로 나섰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을 앞둔 2015년 12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생애 처음으로 성화봉송 주자로 활약한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직전인 2009년 12월 캐나다 해밀턴에서 성화 봉송에 참여했고,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따냈다.
이와 관련, 김연아는 "그리스에서 성화를 옮겨오는 인수단에 참여하게 돼 스포츠인으로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