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 2장을 따낸 최다빈(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
[스포츠W=임재훈 기자]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핀란드 헬싱키에서 막을 내린 2017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결과를 토대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별 출전 쿼터를 발표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평창 동계 올림픽에 걸린 남녀 각각 30장씩의 싱글 출전권 가운데 남녀 각각 24장의 티켓 주인이 결정됐다.
아울러 페어와 아이스댄스 부문도 각각 16장, 19장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 주인공이 가려졌다.
한국은 최다빈(수리고)이 여자 싱글에서 10위에 오름에 따라 여자 싱글 부문에서 2장의 출전 티켓을 확보했지만, 김진서(한국체대)가 출전한 남자 싱글과 민유라-알렉산더 게멀린 조가 출전한 아이스댄스에서는 출전 쿼터를 얻는 데 실패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은 오는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오베르스도르프에서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 대회를 통해 주인이 정해진다. 네벨혼 트로피 대회 성적에 따라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출전권을 한 장도 얻지 못한 국가들은 1장씩의 올림픽 출전권을 배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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