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사진: KOVO) |
현대건설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3-25 25-21 23-25 25-20 16-14)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 행진과 함께 시즌 10승(16패) 고지에 오르며 승점 28이 된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승점 27)를 밀어내고 꼴찌 탈출에도 성공했다.
IBK기업은행도 승점 1을 획득한 덕분에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한국도로공사와 승점은 36으로 같지만, 승수(IBK기업은행 12승 14패·도로공사 11승 14패)에서 앞섰다.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이 블로킹 8개를 잡아내는 등 28득점을 폭발해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양효진은 5세트 14-14 듀스에서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잡은 뒤 안나 라자레바의 백어택을 블로킹, 자신의 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혼자 4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