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나 디우프의 스파이크(사진: KOVO) |
KGC인삼공사가 혼자 33점을 폭발시킨 발렌티나 디우프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에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인삼공사는 20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1 28-26 25-19)으로 완파했다.
인삼공사는 이로써 시즌 3승(3패)째를 거두며 승점을 10을 기록, GS칼텍스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근소한 차이로 뒤지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김종민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한 가운데 경기에 나선 도로공사는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6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종민 감독은 지난 15일 흥국생명전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면서 신체를 접촉, 퇴장당한 뒤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200만원 징계를 받아 이날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인삼공사의 디우프는 서브에이스 2개 등 33득점을 올려 서브에이스 2개 포함 26득점을 올린 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에 판정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최은지(9득점)와 박은진(7득점), 지민경(6득점) 등 국내 선수들도 고비 때마자 중요한 득점을 결정 지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10득점), 배유나(10득점), 정대영(7득점)이 켈시와 함께 분전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