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현대건설은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19)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지난 1, 2라운드에서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에 무릎을 꿇었던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원정 맞대결에서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2023년 마지막 날 열린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고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 균형을 이뤘다.
이날 현대건설의 윙 스파이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 18점)와 정지윤(12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10점)이 40점을 합작,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 15점), 김연경(13점),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 11점)가 39점을 합작한 흥국생명에 공격진의 화력 면에서는 압도하지 못했으나 미들블로커 싸운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전체 경기 결과 역시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의 미들 블로커 듀오 양효진(12점)과 이다현(9점)은 21점을 합작, 이주아(5점)와 김수지(4점)가 9점을 합작하는 데 그친 흥국생명에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특히 블로킹에서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에 9-4로 앞섰다. 이날 현대건설이 잡아낸 9개의 블로킹 득점 가운데 이주아가 4개, 양효진이 3개를 책임졌다.
흥국생명을 상대로 경기를 거듭할 수록 확실한 전력상 우위를 과시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앞으로 부상에서 돌아온 고예림까지 전력에 가세하면 선두 독주 체제에 더욱 더 자신감을 자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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