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사진: 연합뉴스) |
류현진이 8이닝 이상을 던진 것은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던 2019년 5월 이후 5년 만이다.
류현진의 청주 홈 경기 등판은 MLB 진출 전인 2012년 4월 19일 LG트윈스전 이후 12년 만이며, 청주 홈 경기 선발승은 2010년 5월 11일 역시 LG 트윈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이후 14년 만이다.
류현진은 이날 1회초를 삼자범퇴로 시작한 뒤 4회초 로니 도슨, 김혜성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포수 최재훈이 견제로 1루 주자 김혜성을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5, 6회초를 연속 삼자범퇴로 투구 수를 아낀 류현진은 7회초 선두 김혜성에게 다시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송성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원석을 중견수 뜬공, 최주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차례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 지었고, 8회초 이주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것으로 임무를 마쳤다.
한편, 9천명을 수용하는 청주구장은 경기 시작 10분 전에 티켓이 매진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