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돌아온 강소휘의 맹활약을 앞세워 KGC인삼공사에 풀세트 대역전승을 거두면서 3연승과 함께 2위로 뛰어올랐다. GS칼텍스는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홈팀 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2(18-25 25-18 25-11 23-25 18-1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간 GS칼텍스는 시즌 5승4패 승점15로 IBK기업은행(5승3패·승점15)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득실률에서 앞서며 2위가 됐다. 인삼공사는 3승5패(승점11)로 4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이날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강소휘가 1쿼터 도중 교체 투입된 이후 서브 득점 5점을 포함해 20점을 올리면서 전세를 뒤집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고,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는 팀내 최다 득점인 29점, 이소영이 17점을 성공시키면서 팀 승리를 합작했다. 인삼공사에서는 디우프가 39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GS칼텍스는 이날 마지막 5세트에서 10-14로 밀리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러츠의 블로킹, 권민지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1점 차로 따라붙었고, 인삼공사 박은진의 네트터치 범실까지 나오면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이후 16-16으로 맞선 상황에서 인삼공사 디우프의 백어택 공격이 아웃되면서 매치 포인트 기회를 맞았고, 러츠의 백어택 공격이 성공하면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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