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사진: 대한축구협회) |
현대제철은 24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0시즌 WK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포츠토토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이민아가 1골 2도움으로 이날 현대제철의 세 골에 관여, 승리를 이끌었고, 이소담과 네넴, 김혜리가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개막 이후 1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다 13라운드에서 경주 한수원에 덜미를 잡히며 잠시 주춤했던 현대제철은 이후 다시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승점 46)를 지켰다.
이민아는 이날 경기시작 3분 만에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일본 리그 고베 아이낙에서 현대제철로 복귀한 이후 첫 골이다.
이민아는 이후 전반 37분 이소담의 골을 도왔고, 현대제철이 2-1로 앞선 후반 2분 네넴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현대제철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1승1무로 앞서 있는 리그 2위 한수원은 이날 나히와 전은하의 득점포에 힘입어 화천 KSPO를 2-0으로 꺾고 8연승을 기록, 승점 42로 현대제철과 승점 4 차이를 유지했다.
이날 창녕 WFC는 최지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서울시청을 4-0으로 완파했다. 창녕은 이로써 승점 23으로 KSPO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4위로 뛰어올랐다. 서울시청은 7위(승점 12)를 지켰다.
이 밖에 수원도시공사는 보은 상무에 4-2로 이겨 3위(승점 30)를 지켰고 상무는 최하위(승점 4)에 그쳤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