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언 음바페(사진: AFP=연합뉴스) |
22일 PSG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일본 원정 선수 명단에서 음바페의 이름이 제외됐다. 이강인과 이 팀의 또 다른 간판 네이마르 주니어(브라질)는 동아시아 원정 명단에 모두 포함됐다.
이와 관련, AFP통신은 "PSG는 음바페가 명단에서 빠진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PSG는 25일 일본에서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고 28일 세레소 오사카(일본), 8월 1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차례로 맞대결한다.
오는 8월 3일 부산에서 K리그 팀인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도 음바페가 빠질 가능성이 크다.
음바페는 내년 6월 말로 PSG와 계약이 끝나는데, PSG는 연장 계약을 원하는 반면 연장 계액의 키를 쥐고 있는 음바페는 최근 팀을 떠날 것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으며 구단과 갈등을 빚고 있다.
PSG로서는 음바페와 연장 계약을 맺지 못하면 2024년 6월 말에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다른 팀으로 보내야 할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외신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에게 10년간 10억 유로(약 1조4천억원)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음바페는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입단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