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 수터(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수터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FIS 세계 스키 선수권대회 활강에서 1분34초27의 기록으로 키라 와이들(독일, 1분34초47)에 0.20초 차로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3위는 1분34초64를 기록한 라라 구트 베라미(스위스)가 차지했다.
지난 11일 슈퍼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수터는 이로써 이번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따낸 두 번째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그의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이다.
수터는 특히 1989년 마리아 발리저 이후 32년 만에 세계선수권 활강에서 우승한 스위스 선수가 됐다.
수터는 또한 두 차례의 세계선수권에서 활강과 대회전에서 메달을 따낸 사상 두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수터는 지난 2019년 세계선수권에서 활강에서 은메달, 슈퍼 대회전에서 동메달을 따낸바 있다.
두 차례의 세계선수권에서 활강과 대회전에서 메달을 따낸 사상 첫 번째 선수는 은퇴한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으로 그는 2007년과 2009년 세계선수권 활강과 슈퍼 대회전에서 메달을 따냈다.한편, 수터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발 디세흐에서 열린 2020-2021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활강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월드컵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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