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KSPO 이수빈(사진: 대한축구협회)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화천KSPO가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이수빈의 활약을 앞세워 올 시즌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수원FC 위민을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화천KSPO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현대제철 2023 WK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1분 수원FC 전은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7분 뒤인 전반 38분 나츠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36분 터진 이수빈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달린 화천KSPO는 시즌 9승(2무3패)째를 거두면서 승점 29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같은 날 인천 현대제철은 이네스, 임선주의 연속골로 서울시청을 2-0으로 제압, 승점 3을 추가하면서 시즌 8승2무4패 승점 26을 기록, 이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수원FC(7승 3무 4패 승점 24)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뛰어올랐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홈 경기에서 여민지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문경상무에 3-0으로 완승, 시즌 6승4무4패 승점 22로 4위를 유지하면서 3위 수원FC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창녕 원정에 나선 세종 스포츠토토는 창녕 WFC에 2-0으로 승리, 승점 3을 추가하면서 4승 2무 8패 승점 14로 6위 문경상무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7위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