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소연(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수원FC 위민이 화천 KSPO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극적으로 여자실업축구 WK리그 플레이오프행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수원은 27일 화천생활체육구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2 WK리그 최종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8분과 17분 화천의 이정은, 이수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가다 후반 18분 지소연이 추격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후반 28분과 29분 김윤지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37분 지소연이 승부에 쐐기를 막는 추가골을 성공시킴으로써 4-2 대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의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승점에서 34점으로 화천과 동률을 이뤘던 수원FC는 이날 지소연과 김윤지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따냄으로써 올 시즌 정규리그 최종 승점 37점을 기록, 34점에 머문 화천을 4위로 끌어내리고 플레이오프행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같은 날 인천남동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인천 현대제철이 후반 장슬기, 최유리, 정설빈의 골퍼레이드를 앞세워 3-0 완승을 거두고 시즌 16승 4무 1패 승점 52를 기록, 정규리그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같은 날 서울시청을 5-3으로 잡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정규리그를 15승 4무 2패 승점 49로 마무리 2위가 확정됐다.
이로써 올 시즌 WK리그는 경주 한수원과 수원FC가 플레이오프 파트너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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