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세터 김다인(사진: KOVO) |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원정 경기 승리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13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6-24 25-22 17-25 25-21)로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이로써 올 시즌 기업은행을 상대로 5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여자부 최하위인 6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원정경기 승리와 최근 2연승을 기록, 시즌 9승16패 승점을 26으로 5위 KGC인삼공사(승점 27)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세터의 김다인의 고른 공격 배분 속에 양효진(20점), 헬렌 루소(17점), 정지윤(15점)이 52점을 합작, 득점을 주도했고, 황민경과 고예림도 8점씩 올리며 제몫을 했다.
반면 갈 길 바쁜 4위 기업은행은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3위 한국도로공사와의 승점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안나 라자레바가 홀로 41점을 올렸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