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민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월드컵 최종예선 출전을 위해 소집된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월드컵 최종예선 준비를 위해 모였다.
대표팀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소집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숙소인 인천의 한 호텔로 이동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앞서 지난 18일 박지수(KB)와 박혜진(우리은행) 등을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 12명과 예비 엔트리 12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소희(BNK), 허예은(KB), 이해란(삼성생명)은 생애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선수단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린 뒤 29일 오전부터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홈구장인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애초 대표팀은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선수촌에 근무하는 대한체육회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급하게 새로운 훈련 장소를 찾아야 했다.
대표팀은 도원체육관에서 내달 6일까지 훈련한 뒤 7일 오전 출국한다.
이번 최종예선 대회는 현지시간 2월 10∼13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개최된다.
FIBA 랭킹 14위 한국은 A조에 속해 세르비아(10위), 브라질(17위), 호주(3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4개 나라가 풀 리그를 치러 상위 3개국이 9월 호주에서 개막하는 FIBA 여자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