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나 사발렌카(사진: UPI=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리루스)가 1위 이가 슈비온텍(시비옹테크, 폴란드)을 상대로 2주 만에 설욕전을 펼치며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총상금 765만2,174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슈비온텍에 세트 스코어 2-1(6-3 3-6 6-3) 승리를 거두고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앞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포르셰 그랑프리 결승에서 슈비온텍에 0-2(3-6 4-6)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사발렌카는 이로써 2주 만에 투어 결승에서 다시 성사된 슈비온텍과의 리턴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10만5천265 유로.
이날 승리로 사발렌카는 슈비온텍을 상대로 3승(5패)째를 거뒀다.
지난 1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1 우승에 이어 시즌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을 제패했고, 이후 투어에서 두 차례 준우승(BNP 파리바 오픈, 포르셰 그랑프리)을 차지한 사발렌카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3승과 함께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 아리나 사발렌카(사진: UPI=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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