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보배(사진: 세계양궁협회) |
기보배는 24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끝난 2023년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 리커브 여자부에서 종합 배점 37.5점, 평균 기록 28.17점으로 종합순위 8위에 올라 남녀 각 8위까지 주어지는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기보배는 런던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2017년 결혼 후 출산하며 국가대표팀과는 멀어졌지만 계속 현역 생활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에서 교양과목으로 양궁을 가르치는 강사로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대표선수 중 이 두 차례 평가전을 통과하는 남녀 각 4명의 선수에게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올해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컴파운드도 마찬가지다.
한편, 강채영(현대모비스)은 종합배점 61점, 평균 기록 28.34점으로 리커브 여자부 1위를 차지했고, 임시현(한국체대)과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이 각각 2위와 3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최미선(광주은행), 김소희(청주시청), 전훈영(인천시청), 정다소미(현대백화점)도 4~7위에 이름을 올리며 1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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