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주요 스포츠 40개 팀의 중계권을 가진 다이아몬드스포츠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스포츠 중계 다년 계약을 맺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국프로야구(MLB)와 미국프로농구(NBA)팀의 각각 절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팀의 3분의 1에 대한 지역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다이아몬드스포츠는 시청자들이 케이블 방송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동하는 추새 속에 파산 위기에 몰린 상황이지만 아마존의 투자를 받게 되면 파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앞서 MLB 뉴욕 양키스와 NBA 브루클린 네츠 경기 중계권을 가진 예스네트워크의 지분을 확보하기도 했던 아마존은 이번 투자 협의에서 합의를 도출하면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다이아몬드스포츠가 중계권을 가진 스포츠 경기들을 중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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