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대표팀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
2020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김학범호의 로드맵이 완성됐다.
15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이달 22일 2차 소집 훈련을 하고 30일에는 올림픽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현재 제주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올림픽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가나 대표팀과 2차 평가전을 치른다.
1차 훈련에는 이승우(신트트라위던)와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전북 현대) 등 28명이 소집됐으며, A대표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뛴 이동경과 원두재(이상 울산 현대)도 김학범호에 합류했다.
김학범 감독은 가나와 평가전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한 번 더 점검하고 일주일 뒤 다시 담금질에 들어가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차 훈련에 참여할 선수 명단은 16일 발표된다.
이달 30일에는 올림픽 본선에 참가할 18명의 최종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와일드카드(24세 이상) 3명도 포함된다.
최종 '정예 멤버'를 꾸린 이후 다음 달에는 해외팀과 평가전을 치를 계획도 세우고 있다. 평가전 상대와 일시, 장소는 미정이다.
모든 준비를 끝내고 김학범호는 다음 달 1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도쿄올림픽에서 B조에 속한 한국은 온두라스, 뉴질랜드, 루마니아와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