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수민(오른쪽)의 역주(사진: 대한근대5종연맹)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신수민(서울체고)이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3관왕에 올랐다.
신수민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냐노에서 열린 대회 U-19여자 개인전에서 1천109점을 따내 이스마일 말라크(이집트·1천99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년급 최고 권위의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는 근대5종 중 승마를 제외한 육상·사격·수영·펜싱 4종목을 치르는 U-19 부문과 육상·사격·수영 3종목의 U-17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신수민은 앞서 8일 U-17 개인전에서 우승해 한국 여자 근대5종 선수 최초로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U-19 개인전까지 석권했다.
한 선수가 U-17과 U-19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한 건 신수민이 최초라는 것이 대한근대5종연맹 측의 설명이다.
신수민은 또한 신지호(서울체고), 김예나(전북체고)와 점수를 합산한 U-19 여자 단체전에서 3천211점을 기록, 헝가리(3천202점)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김예나와 동메달을 합작한 U-19 여자 계주를 포함하면 이번 대회에서만 신수민은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