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사진: KOVO) |
흥국생명이 최연소 통산 3천 득점을 돌파한 이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25-20 24-26 25-23)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6이 된 흥국생명은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KGC인삼공사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 득점인 25득점을 올린 이재영은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역대 8번째이자 역대 최연소(만 24세 1개월), 최단경기(164경기) 3천 득점을 달성했다.
기존 최연소 달성 선수는 양효진(당시 만 24세 11개월·현대건설), 최단 경기 달성 선수는 황연주(현대건설)와 문성민(현대캐피탈·이상 184경기)이다.
이재영은 경기 직후 “(경기 전)3000점 득점 달성 기록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달성했다”며 “그동안 열심히 했구나란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욕심이 좀 많다. 할 수 있을 때까지 점수를 많이 뽑고 5000득점도 해보고 싶다. 그 이상하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