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우승 트로피에 키스하는 아스널의 오바메양(사진: AFP=연합뉴스) |
아스널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첼시를 물리치고 통산 1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FA컵 결승전에서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의 멀티 골을 앞세워 후반 중반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첼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역대 FA컵 최다 우승팀인 아스널은 2016-2017시즌 대회 이후 3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복귀하며 통산 1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특히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로 밀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출전권 확보에 실패하는 듯했으나 이번 FA컵 우승으로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FA컵에서 아스널이 우승함에 따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위 팀인 레스터시티가 유로파리그 본선에 진출하게 됐고, 6위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2차 예선부터 치르게 됐다.
유로파리그 2차 예선은 현지 시각으로 9월 17일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2차 예선 대진 추첨은 오는 31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