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GS칼텍스 공식 소셜미디어 |
GS칼텍스는 28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0 25-16)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한 GS칼텍스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GS칼텍스는 2008-2009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2007-200시즌, 2013-2014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아직 단일시즌에 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동시에 달성한 적은 없다.
GS칼텍스가 오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도 3-0으로 승리하면, 2015-2016시즌 현대건설에 이어 역대 여자부 두 번째로 챔프전 무실 세트 우승도 달성한다.
GS칼텍스는 이날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 도중 이탈했던 베테랑 센터 한수지가 다시 코트에 복귀, 팀 전력은 물론 정신적으로 팀 선수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은 가운데 강소휘(18점), 메레타 러츠(17점), 이소영(16점) '소소츠 삼각편대'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GS칼텍스는 또 이날 흥국생명 김미연을 겨냥한 서브로 흥국생명의 공격 예봉을 꺾는데 성공했고, 블로킹과 수비진의 집중력에서도 흥국생명에 앞섰다.
흥국생명은 김연경(11점)은 상대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공격 성공률이 28.57%에 그친데다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11점, 공격 성공률 34.48%) 역시 반전의 실마리를 제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