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중국올림픽위원회(COC),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HAGOC), OCA 집행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올해 9월 10∼2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기로 한 19회 하계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OCA는 이어 "새로운 대회 개최 날짜는 OCA, COC, HAGOC의 동의로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CA는 대회 연기 결정의 배경에 대해 "이번 대회 이해당사자들이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과 대회 규모를 신중하게 고려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OCA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발표 직후 동·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도 오는 6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할 예정인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2023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유니버시아드는 원래 격년으로 열리는 대회다.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당초 지난해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의 일정이 1년 미뤄지자 그 영향으로 2022년 6월 26일로 1년 연기됐다가 이번에 다시 1년 연기됨으로써 U대회 사상 초유의 2년 연속 연기라는 상황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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