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 현대건설 모마의 공격(사진: KOVO) |
하지만 이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낸 현대건설은 승점 80(26승 10패) 고지에 오르며 흥국생명을 승점 1 차로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1위 상금 1억원을 받는다.
▲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의 환호(사진: KOVO) |
현대건설이 챔프전에 직행하기는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이다. 2019-2020시즌, 2021-2022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코로나19 확산 탓에 시즌이 조기 종료되거나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못하면서 '반쪽 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현대건설은 마침내 명실상부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현대건설은 2010-2011시즌, 2015-2016시즌에 이어 세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린다. 정규리그와 챔프전을 차례로 석권하는 통합 우승은 2010-2011시즌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사진: KOVO) |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부담스러운 경기였지만 강팀의 면모를 보여준 것 같다"고 자평한 뒤 "어떻게 보면 더 쉽게도 할 수 있는 상황도 있었지만 그 반대로 어려운 과정 속에서 우리가 똘똘 뭉쳐서 잘 극복해서 선수들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 양효진의 공격(사진: KOVO) |
양효진은 "우승하는 게 정말 너무 힘든 것 같고 또 지금 여러 가지 면에서 오늘은 선수들이 정말 화합을 많이 하고 정말 우승하겠다는 의지가 너무 강해서 코트 안에서 그런 게 많이 느껴졌던 것 같다"고 돌아본 뒤 "이제 첫 단추를 이제 채웠으니까 챔프전은 정말 뒤로 이제 물러설 것도 없고 그냥 앞만 보고 팀원들끼리 화합을 잘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챔피언 결정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과 3위 정관장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 승자와 오는 28일 오후 7시 안방인 수원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을 벌인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