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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 지젤 실바의 서브(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GS칼텍스가 서브의 강점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완파, 4연승을 질주했다.
GS칼텍스는 25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0(25-17 25-18 25-17)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간 3위 GS칼텍스는 12승 6패, 승점 34로 2위 흥국생명(승점 39·14승 4패)과 격차를 승점 5로 좁혔다. 도로공사(승점 16·5승 13패)는 6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세트당 서브 에이스 1.3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GS칼텍스는 이날 도로공사에 단 한 개의 서브 득점도 허용하지 않은 가운데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 2개), 강소휘, 유서연, 김지원(이상 1개)이 5개의 서브 득점을 성공시켜 '서브의 팀'다운 면모를 과시한 끝에 낙승을 거뒀다.
GS칼텍스 '삼각편대'의 중심 실바는 이날 65.79%에 달하는 높은 공격성공률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8점을 쓸어담았고 강소휘(11점)와 유서연(8위)도 제몫을 했다. 중앙 높이 싸움에서도 GS칼텍스의 베테랑 미들 블로커 정대영과 한수지는 각각 7개, 4개의 유효 블락을 만들어내면서 배유나, 최가은, 김세빈 3명의 미들 블로커가 6개의 유효 블락을 만들어 내는 데 그친 도로공사에 우위를 점했다. 도로공사는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19점)와 배유나(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중앙과 측면 공격력과 서브에서 모두 열세였고, 범실도 15개를 범해 단 8개의 범실만을 기록한 GS칼텍스에 열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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